포천시청 여자 배드민턴팀이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창단 최초로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차윤숙 감독이 지도하는 포천시청은 1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생명에 종합스코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8년 회장기 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정상을 차지한 포천시청은 지난 2019년 회장기전국실업연맹전에서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 첫 경기 1단식에서 포천시청은 정다정(포천시청)이 김나영(삼성생명)에 0-2(17-21 9-21)로 져 분위기를 내줬지만, 국가대표 출신이자 플레잉코치인 고은별이 상대 이소율을 2-1(21-18 16-21 21-15)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 경기에서 포천시청은 고아라-고혜련이 삼성생명 김혜정-이유림에 0-2(11-21 12-21)로 패하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이정현-정희수가 이선미-이연유를 접전 끝에 2-1(21-23 21-18 21-17)로 승리해 동률 상황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포천시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단식 김민지가 상대 이연우를 2-0(22-20 21-4)로 꺾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천시청은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였던 영동군청과의 8강전에 이어 화순군청과의 4강전 모두 3-2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1단식에서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패했다. 영동군청과의 1단식에선 정다정이 김예지(영동군청)에 0-2로 패했다. 준결승 1단식 상대였던 전주이(화순군청)에게도 0-2로 졌다. 그러나 2단식과 5단식에 출전한 고은별과 김민지가 모두 승리하면서 포천의 역전승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17년째 포천시청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차 감독은 "지난해 연말, 주요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팀을 재편성해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전까지 근성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차윤숙 감독이 지도하는 포천시청은 1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생명에 종합스코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8년 회장기 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정상을 차지한 포천시청은 지난 2019년 회장기전국실업연맹전에서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 첫 경기 1단식에서 포천시청은 정다정(포천시청)이 김나영(삼성생명)에 0-2(17-21 9-21)로 져 분위기를 내줬지만, 국가대표 출신이자 플레잉코치인 고은별이 상대 이소율을 2-1(21-18 16-21 21-15)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 경기에서 포천시청은 고아라-고혜련이 삼성생명 김혜정-이유림에 0-2(11-21 12-21)로 패하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이정현-정희수가 이선미-이연유를 접전 끝에 2-1(21-23 21-18 21-17)로 승리해 동률 상황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포천시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단식 김민지가 상대 이연우를 2-0(22-20 21-4)로 꺾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천시청은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였던 영동군청과의 8강전에 이어 화순군청과의 4강전 모두 3-2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1단식에서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패했다. 영동군청과의 1단식에선 정다정이 김예지(영동군청)에 0-2로 패했다. 준결승 1단식 상대였던 전주이(화순군청)에게도 0-2로 졌다. 그러나 2단식과 5단식에 출전한 고은별과 김민지가 모두 승리하면서 포천의 역전승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17년째 포천시청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차 감독은 "지난해 연말, 주요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팀을 재편성해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전까지 근성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