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김영승 시인의 서가 코너를 마련해 작가의 작품, 약력, 사진 등과 함께 대표작인 시 '반성' 시리즈 일부를 전시한다. 전시 중인 도서는 대출해 바로 읽어볼 수도 있다.
인천 출신의 김영승 시인은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반성.序'외 3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91년 시집 '아름다운 폐인'으로 인천문학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300만 인천시민의 투표로 선정하는 '인천 대표작가'에도 선정됐다.
2013년 지훈문학상, 2014년 형평문학상과 함께 2019년에는 이용악문학상을 받았다. 또 지역 문화원에서 시 창작 수업을 꾸준히 운영하는 등 시민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북구도서관은 김영승 시인의 특강도 마련했다. 김 시인이 '1980년대 시인들 개관'을 주제로 진행할 특강은 오는 22일 오후 7~9시 개최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강의 신청은 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e.go.kr/bukgu/)에서 하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