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역도부가 제20회 전국장애인 역도선수권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아라(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76㎏급 경기에서 스쿼트 127㎏(2위), 데드리프트 142㎏(1위)을 들어올리며 합계(269㎏)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120㎏급에 출전한 박명성(인천시장애인체육회)도 스쿼트 230㎏(3위), 데드리프트 252㎏(1위), 종합 482㎏(1위)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올해 새로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합류한 윤경서(120㎏ 이상급) 또한 첫 전국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스쿼트 260㎏(2위), 데드리프트 260㎏(1위), 종합 520㎏(1위)을 기록하며 역시 2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주어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역도부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