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7㎍/㎥ 이하 달성을 목표로 세운 수원시가 올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9월 4개 분야 36개 단위 사업으로 구성된 '2021~2025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에서 가장 많은 배출원을 차지하는 건 수송분야다.
이에 시는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수소차 1천477대 보급, 권역별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 노후경유차 조기 퇴출 등 수송분야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수원 영통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기도 했고, 수원시 5등급 차량은 2018년보다 56.5% 감소시키기도 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한창이다. 나눔태양광발전사업,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 대기배출사업장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노후 공공청사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등 어린이이용시설 22개소에 환기시스템과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했고, 수원시 바람길 지도 구축사업도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6일 열린 '2021~2025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추진상황보고회'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사업 담당 부서장, '수원시 미세먼지 대책협의회' 위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