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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암모니아 유출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 2021.7.7 /김포소방서 제공

7일 오전 4시52분께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소재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창고 작업자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포소방서는 화학구조대와 긴급구조대 등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제독작업을 벌이는 한편, 오전 6시 33분께 지하 암모니아탱크 주 밸브를 차단하고 7시 9분께 배관밸브를 완전히 차단했다.

지난달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는 암모니아 등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 2명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시는 이날 새벽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대피 안내와 상황 종료를 시민들에게 공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