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8일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국내 22개 건설기업 등이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수도권 공업지역 물량을 공급받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9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질의응답을 하며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열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공모지침서상 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운정테크노밸리 목적에 맞는 독창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9월 15∼17일 내 파주시 통일기반조성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10월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출된 사업계획의 4차산업 관련 유치업종 선정 우수성, 실현 가능성, 재원조달 능력, 공공기여 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파주시 연다산동 일원 47만3천㎡ 부지에 2026년까지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인 차세대 산업 환경이 조성되는 운정테크노밸리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파주도시관광공사가 20% 이상 지분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