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 관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교육청을 압수 수색했다.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와 정보지원과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인천시교육청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내부형 교장 공모제' 진행 과정에서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2차 면접시험 때 응시자 A씨가 원하는 문제를 낸 혐의로 전 초등학교 교장 B(52)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B씨 외에도 시험을 총괄한 장학관 C씨 등 5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