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 헬스장 등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5명이 감염됐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A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7일 7명, 8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오후 6시 현재 교사 6명, 원행 9명 등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은 5개 반에 2~4살 사이 원생 30명과 교사 10명이 근무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 소재 영어학원(3곳)은 이날 현재 관련 확진자가 64명, 헬스장은 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