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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일부 공간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과 해당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물류시설 공급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큰 유망 중소기업 발굴, 해당 물류시설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큰 국내 유망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하면서 사회적 가치 확대와 ESG 경영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