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단일 최대 단지 '남양주 부영 e그린타운' 20년만에 '다산 플루리움' 새이름

1단지 80%이상 '찬성' 신청 끝내… 하반기 도색 작업 2·3·4·5단지도 늦어도 다음달 행정절차 완료 전망

수도권 단일 최대 아파트 단지인 남양주시 다산동의 '부영 e그린타운' 아파트 명칭이 '다산 플루리움'으로 변경된 1단지 입구. 2021.7.12 남양주/이종우기자 [e-mail]

수도권 단일 최대 아파트 단지인 남양주시 다산동 '부영 e그린타운' 아파트 명칭이 20년만에 '다산 플루리움'으로 변경된다.

12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2일 아파트 명칭 '플루리움' 로고 한글과 영문이 상표등록 완료됐다.

현재 각 단지별로 최종 아파트 실 소유자 동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1단지와 3단지가 동의율 80%가 넘었으며 2·4·5단지는 이번 주에 완료될 전망이다.

아파트 실소유자 80% 이상이 명칭 변경에 동의한 1단지는 지난 5일 건축물 표시 변경을 신청,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오면 아파트 명칭변경 절차가 완료돼 하반기에 도색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3·4·5 단지도 이달 말이나 늦어도 8월이면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다산동 부영e그린타운 1~5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은 2020년 2월25일부터 3월8일까지 아파트의 새로운 명칭 선정을 위해 3개의 명칭 후보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새 명칭 후보는 ▲다산 플루리움(PLURIUM) ▲다산 루브에레(LUBERE) ▲다산 에버 安(EVER:AN) 이 참여, 투표결과 총 5천756세대 중 주민 54%인 3천105세대가 투표에 참여 1위 '다산 플루리움(PLURIUM)'이 1천973표, 2위 '다산 에버 安(EVER:AN)' 752표, 3위 '다산 루브에레(LUBERE)' 340표, 무효 40표를 받았다.

한편 남양주시 다산동 '부영 e그린타운' 아파트는 5개 단지로 구성돼 1단지 1천86가구, 2단지 1천484가구, 3단지 1천144가구, 4~5단지 2천42가구 등 총 5천756가구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알려졌다. 

남양주/이종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