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한 가운데 12일 인천에서도 시청 직원 3명이 감염되고 부평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2명을 포함해 총 79명(오후 5시 기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청 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전수 검사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2명은 9층에, 1명은 5층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시청 신관·본관·민원동·시의회 사무실 등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2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부평구에 있는 산곡남초에서는 전날 담임교사 1명과 그의 가족 1명이 확진돼 해당 학급을 검사한 결과 1학년 학생 9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관련기사 2·6·13면(산곡남초도 뚫려… 인천 초교 집단감염 '비상')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