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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창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2021.7.13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의장·정덕영)는 13일 열린 임시회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희창 의원은 "경기도 내 북부와 남부의 불균형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북도 설치는 1990년대부터 '경기도 분도론'을 타고 꾸준히 제기돼오다 지난해 국회에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되면서 다시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공정회복'과 '균형발전'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으면서 수십년 묵은 '경기북부 지역의 꿈'을 이뤄달라는 주민 목소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