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 13일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구도시 더반(Durban)산업단지의 한 물류창고에서 폭도들이 일으킨 방화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 위).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을 반대하며 촉발된 이번 사태는 폭력과 약탈로 인해 도시의 여러 상점, 기업 및 인프라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현지에 입주한 우리나라 대기업 사업장들도 약탈과 화재 피해를 보았다. 남아공 경찰은 이번 폭동 사태 사망자 수는 72명이며 숨진 사람들의 대다수가 약탈을 벌이다 무질서로 인해 발생한 압사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