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마스크전달, 현장 격려 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지난 15일 WK뉴딜국민그룹으로부터 3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받아 성남이로운재단에 전달했다. 의장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탁식'에는 윤창근 의장과 WK뉴딜국민그룹 박항진 총재, 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이 참석했다.
박항진 총재는 "기부"란 일상이라고 말한다. "사회 환원"이니, "이웃사랑"이니 하는 거창한 표현보다 모든 사람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상의 행위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주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창근 의장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한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힘든 지금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마선식)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코로나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과 무더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격려 방문에는 마선식 대표를 비롯한 김선임 부대표, 유중진 정책위원장, 선창선 간사, 박경희·서은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에 설치된 각 선별진료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와 실외 대기자를 위한 폭염 대비책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마선식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현장 근무자의 피로도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가가 전일 대비 50명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50명대 발생도 처음 있는 일이다. 1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 전주 25.4명에서 12명이 증가한 37.6명을 기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