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큰 불이 난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2시간30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연면적 2천㎡ 규모의 건물에서 시작한 불을 끄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주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2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헬기 2대도 투입됐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연면적 2천㎡ 규모의 건물에서 시작한 불을 끄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주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2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헬기 2대도 투입됐다.
오후 1시 30분께 발령된 대응 2단계는 약 1시간 10분 만에 1단계로 하향됐으며, 불은 오후 3시38분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면서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첫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을 포함해 공장 4개동과 창고건물 1개동이 불에 탔다. 일부 공장 건물은 진화 과정 중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2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119신고가 300건 넘게 빗발쳤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