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진 더위에 계곡 찾은 시민들10
수원의 낮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과천시 관악산 자락의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8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일부터 수도권에 본격 더위가 시작된다. 특히 21일은 최고 37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올라 20일엔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속해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21일 예상 최고 기온은 37도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 체감 40도 더위도 예상된다.

20일도 예상 최고 기온은 32도~35도 분포로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옹진을 제외한)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며 "폭염 경보로 변경되는 지역도 있으니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나기도 계속된다.

19일 오후 8시까지 80㎜ 이상의 많은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겠다.

20일 오후 3시부터 8시 사이 많은 곳은 60㎜까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