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을 추진해 온 광명시가 수개월 동안의 공론화 끝에 이 장학금 지급기준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협치협의회를 개최하고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 공론화위원회 운영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했다.
이 결과 만 25세 이상에게 20만 원 지급안이 채택됐다.
시는 지난 4월에 시 공론화위원회에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 3가지(만 50세에게 50만 원, 만 30세에게 30 만원, 만 25세 이상에게 20만 원)를 제시했고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6월에 이들 안건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후 투표를 통해 79%를 차지한 만 25세 이상에게 20만 원 지급안을 선택했다.
이후 이 결과를 시정협치협의회에 상정(6월 28일자 9면 보도=광명시,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기준 마련)했고 이날 심사를 벌여 원안대로 채택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 냈다.
시정협치협의회는 이날 시에 채택안 시행을 권고했고 시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지원계획을 세워 지급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평생학습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