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 중요"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밀 감염뿐만 아니라 만진 물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등 물리적 접촉이 늘어야 경제 활동이 활기를 띠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방역 수칙과 경제 활동 모두를 지키기 어렵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때마다 사람들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원 영덕중학교 학생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김민서(15)양은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경제 활동의 관계가 모순적인 것은 사실이나, 단편적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강경한 대책을 세울 필요는 있지만, 우선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생활이나 문화생활은 보장하는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미래에 닥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면서도 현재 경제 활동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도윤(15)군은 개인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권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처음 크게 확산한 시점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야 한다는 정부의 당부가 있었고, 그 후에도 수십 차례의 당부가 있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신수현(15)양은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양은 재난 지원금과 관련해서 "재난지원금이 정말 더 필요하고 부족한 곳을 찾아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어떤 피해를 봤는지, 필요한 재난지원금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합의해 재난지원금을 제공하는 방향이 정부의 예산에도 큰 피해를 주지 않고 개인의 경제 활동도 잡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 경제가 침체하고,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면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전 세계를 아프게 하는 코로나19가 사라져 원래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원래 일상으로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만큼 코로나19 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를 없애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관련 직업 종사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들을 돕는 작은 한 조각의 노력이라고 해보는 것이 어떨까.
/수원 영덕중 정서현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