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최대 15% 할인 혜택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의 해소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시장의 민간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으며, 1%라는 낮은 중개 수수료와 지역 화폐 연관 할인 혜택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가평군과 여주, 동두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현재 총 22개 시·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은 약 275억원이며, 회원은 무려 39만명이 넘는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 안에 3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달특급에 대해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덩달아 유난히 더울 올해 여름, 배달특급으로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과 소상공인의 판매 증진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경기도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을 부탁했다.
학생들도 배달특급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요인(18·용인 신봉고)양은 "코로나19로 수입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기도의 (배달특급) 서비스는 바람직하다"면서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서(18·용인 풍덕고)양은 "배달음식에 돈을 많이 소비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경기도 배달특급에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사본, 대표메뉴 및 메뉴판 이미지를 올려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첫 주문 쿠폰 할인과 지역 화폐의 온라인 사용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용인 경기외고 박수빈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