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앱과 달리 낮은 중개 수수료
지역화폐로 최대 15% 할인 혜택


용인 경기외고 박수빈
용인 경기외고 박수빈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은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의 해소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시장의 민간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으며, 1%라는 낮은 중개 수수료와 지역 화폐 연관 할인 혜택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가평군과 여주, 동두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현재 총 22개 시·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은 약 275억원이며, 회원은 무려 39만명이 넘는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 안에 3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달특급에 대해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덩달아 유난히 더울 올해 여름, 배달특급으로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과 소상공인의 판매 증진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경기도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을 부탁했다.

학생들도 배달특급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요인(18·용인 신봉고)양은 "코로나19로 수입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기도의 (배달특급) 서비스는 바람직하다"면서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서(18·용인 풍덕고)양은 "배달음식에 돈을 많이 소비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경기도 배달특급에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사본, 대표메뉴 및 메뉴판 이미지를 올려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첫 주문 쿠폰 할인과 지역 화폐의 온라인 사용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용인 경기외고 박수빈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