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광주시 쌍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원한 여름나기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내 폭염 대처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6일 노인 위주의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 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의 '1인 가구 특별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례관리 중인 대상자를 협의체 이찬호 민간위원장과 이상옥 통장협의회장이 함께 방문해 냉방기를 지원했다.

남기태·이찬호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더해져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대상자가 많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사회복지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광주시 쌍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몸노인 20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더위야 가라' 사업을 추진했다.

박성영·이석규 공동위원장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