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인베스트먼트 홍종기 대표가 최근 안성시리틀야구단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홍 대표는 "안성시리틀야구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각종 대회가 취소됨은 물론 야구장 시설까지 폐쇄와 개방이 반복되며 훈련과 재정 운영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홍 대표는 안성시리틀야구장을 방문해 어린 선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실 청소년 시절 저도 태권도부에서 운동을 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포기한 적이 있다"며 "그래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하고 싶은 운동을 포기하는 어린 선수가 없길 희망하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안성시리틀야구단 운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안성시리틀야구단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리틀야구단 엄병렬 감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데 홍 대표가 도움을 주셔서 야구단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홍 대표와 같이 응원하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어린 선수들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시켜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HJ인베스트먼트는 2016년에 개업한 부동산 개발 회사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