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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왼쪽 화면)이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19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가족 모두가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해 "자발적 선제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9명인데, 그중 동거인을 포함한 '가족 간 감염'은 72명(32.9%)에 달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53명(24.2%)이었다.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자'는 36명(16.4%)였다.

염태영 시장은 "27일 하루에만 '수원 확진자'가 43명 발생했고, 일주일간(21~27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섰다"며 "더 늦기 전에 코로나19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괜찮겠지'하는 방심의 고리를 끊어내고, 서로에게 '방역 지킴이'가 돼 달라"며 "수원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