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의 2021년 기획 공연 'IAP(Incheon Art Platform) 콜라보 스테이지'가 8월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모두 4개의 시리즈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7일과 8일, 14일과 15일 4차례에 걸쳐 피아니스트 김기경, 포크 뮤지션 정밀아,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그리고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출신의 베이시스트 김성배, 첼리스트 지박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개성 있는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 'IAP 콜라보 스테이지'
피아니스트 김기경 등 4개 시리즈 공연
7일 오후 4시에는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이끄는 '앙상블 폴리'의 무대다. 중세 종교 음악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음악을 협업을 통해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김기경은 중앙음악콩쿠르, 베를린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등 국내·외 굵직한 콩쿠르를 석권했다. 연주자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작·편곡자로도 활발히 활동한다.
8일엔 정밀아와 'VRI 현악 사중주단'의 무대가 준비됐다. 우리나라 대표 포크 뮤지션 정밀아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지박이 이끄는 VRI 현악 사중주단이 무대를 꾸민다.
정밀아는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등 3관왕에 오른 가수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이자 현대음악 작곡자로 활약 중인 첼리스트 지박은 스트링 콰르텟 버전으로 편곡된 정밀아의 정규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14일에는 이번 전체 시리즈의 음악감독을 맡은 베이시스트 김성배의 프로젝트 팀 'NarSha(나르샤)'가 '사운드 테스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선다. 팀 나르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고유한 특성에 한국 음악의 전통 장단과 선율을 접목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15일 열리는 마지막 공연 'The era we've never experienced before'는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을 주축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 '더 위트니스(The Witness)'가 만드는 무대다. 접촉이 금기시되는 현재의 삶을 소리와 영상으로 풀어낸다.
작곡가이자 색소폰 연주자인 '신현필'을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오정수'와 드럼 연주자 '서주영', 미디어 아티스트 '조순' 등이 멤버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