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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앙골라의 경기에서 류은희가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1.8.2 /요요기=연합뉴스

'우생순 신화'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2일 오전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경기 종료 10초 전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득점으로 앙골라와 극적으로 31-3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현재 일본(1승3패)이 노르웨이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패하면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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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의 류은희가 앙골라를 상대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8.2 /요요기=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의 성적을 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국은 13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