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가평 자라섬을 거닐다 보면 어디선가 바람에 실려 날아든 꽃내음이 꽃 끝을 스쳐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합니다… 7일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시민이 끝 없이 펼쳐진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거닐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지난봄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가평 자라섬 꽃 정원이 만개한 황화 코스모스 등으로 재무장 방문객 등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휴가철 방문지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가평군은 지난 5월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가을꽃 정원 개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 자라섬 남도에는 황화 코스모스(1천650㎡)를 비롯해 미니 백일홍(8만 주), 미니해바라기(2만 주), 주버베나(2만 주), 구절초, 벌개미취 등의 꽃 정원이 조성돼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