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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인일보DB

집단감염이 발생한 화성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등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9일 화성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청 건설사 현장 관리자와 하청업체 근로자 등 하루 투입 인력이 200여명에 달하는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6일 하청업체 직원 9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날까지 사흘 새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5명은 인천, 충북 등 타 시·도에서도 검사를 받고 확진돼 경기도 방역 당국의 집단감염 확진자 현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확진된 근로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방역 당국은 해당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단시키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