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통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차량을 쫓아가 소란을 피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24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쫓아가 주먹과 발로 창문과 운전석 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골목길에 차량을 세워 통행에 불편을 겪자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차량을 몰고 떠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동으로 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