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 모습-관리동 및 제1정비동
청라 BRT 차고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2021.8.9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간 10만6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구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통합차고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차고지 관리동과 정비동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80.58㎾ 규모다. 이는 연간 10만6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매년 1천400만원의 전기요금과 약 47.5t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중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문화예술시설)에도 14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