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형'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이 전국 대표 정책으로 꼽혔다. 시흥시 노인일자리 사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주관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흥실버인력뱅크가 대표 사업으로 제2그룹 복수유형에서 S등급, 시흥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시장형에서 인센티브 지급 기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천28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국 1288개 수행기관 평가에 참여
市, 작년 이어 올해도 2곳 선정 결실


시는 지난해 124억원을 투입해 4천500명의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148억원을 편성, 5천명의 어르신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신노년층의 다양한 욕구에 발맞추어 GS시니어동행편의점, 동네카페 마실, 학교등하교안전지킴이 등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품격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명품 일자리 브랜드 '시흥형일자리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임병택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자리 수행기관과 시흥시가 함께 어우러져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