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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에 입국한 뒤 인천의 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20대 외국인이 시설을 이탈하고 도망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한 호텔에서 격리돼 있다 도주한 인도네시아 국적 A(25)씨를 뒤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국내에 들어온 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외국인 격리 시설로 지정된 호텔에 격리돼 있었다. 그의 격리 해제일은 12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호텔 관계자의 진술과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도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A씨의 입국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A씨를 검거하는 대로 강제 출국 조치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