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한 사설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께 사자 우리 밖에서 청소하던 사육사 A(27)씨가 사자에 물렸다.

우리에 있던 사자는 청소 중이던 A씨의 왼팔을 앞발로 우리 안으로 끌어당겨 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씨는 119에 신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