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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도권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인천지역본부에서 계양신도시 사전청약 상담을 위해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2021.7.28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올해 첫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에서 '인천 계양'과 '위례'가 청약 대상 가운데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 지구인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 등지에서 나온 공공주택 4천333가구에 대한 청약 마감 결과, 총 9만3천798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경쟁률은 21.7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28.1대 1, 신혼희망타운은 13.7대 1이었다. 


4333가구에 9만3798명 신청 마감
공공분양 28.1대1 '신혼' 13.7대1
내달 1일 우선 발표… 추후 심사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의 경우, 공공분양 709가구에 3만7천255명이 몰려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이번 청약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인천 계양 전용 84㎡는 28가구에 1만67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81.1대 1에 달했다.

성남 복정1은 공공분양 583가구에 1만3천947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남양주 진접2는 1천96가구에 1만5천927명이 몰려 14.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의 인기가 좋았다. 위례는 55㎡ 단일평형 418가구에 1만6천168명이 신청해 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계양은 12.8대 1(341가구, 4천376명 신청)을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고 성남 복정1 7.5대 1(443가구, 3천333명 신청), 남양주 진접2 3.9대 1(439가구, 1천699명 신청), 의왕 청계2 3.6대 1(304가구, 1천93명 신청) 등의 순이었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신청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모두 30대(공공분양 46.1%, 신혼희망 7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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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을 거쳐 내달 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할 예정이다. 추후 소득과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한다.

한편, 국토부는 10월과 11월, 12월에도 3차례에 걸쳐 총 2만8천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