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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상패동에 건립될 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가 내년 말까지 상패동 55의 4 일원에 장애체육센터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2019년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은 지체 및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총 18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연면적 4천21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기계와 전기시설이 설치되며 1층은 수중치료실, 체육관, 휴게라운지가 들어선다. 또한 2층에는 체력단련실, 조깅트랙을 겸비한 체육관, 다목적실이, 3층에는 운영사무실과 다목적실이 각각 조성된다.

사업을 위해 시는 실시설계 이전 장애인 관련 단체장 사업설명회를 갖고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윤진용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은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신체 치료 및 발달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장애인 인구 수는 약 6천300명으로 전체인구 9만3천여 명 대비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