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본부터 기업가정신·세무까지 '열강'
전업주부 등 사회참여 어렵던 여성들에 활로될까
김포시가 관내 여성들의 사회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e커머스 창업 지원에 나선다.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김포시 여성 스마트스토어 창업아카데미'를 통해서다.
전자상거래 전반을 교육하게 될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이어진다. 기본 원리는 물론이고 리더십 및 기업가 정신, 정부지원제도, 세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강의가 준비돼 있다. 창업에 엄두를 못 냈던 여성들이 기업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첫 강의부터 4주차까지는 창업교육에 집중하는 기간이다. 교육생들은 기업인이 갖춰야 할 마인드 함양을 시작으로 자금조달 방법, 데이터 분석, 스마트폰 촬영·편집 등을 배우게 된다. 이어 5주차부터 7주차까지는 상품 설정,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신고, 상품 업로드 등 스토어 개설과정을 본격적으로 습득한다.
8주차부터는 성공을 위한 심화교육이 마련됐다. 매출·매입, 세금 관계, 매출상승 전략 등을 배운 뒤 개인별 스토어를 최종 점검받는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맞춤형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
김포시 여성 스마트스토어 창업아카데미는 온라인(줌)에서 무료로 이뤄지지만 교육생은 김포시 거주 여성에 한해 선착순 100명 이내로 모집한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장비(스마트기기·PC·노트북)는 각자 준비해야 하며,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8월 27일까지 이메일(yellow968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