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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경인일보DB

경력단절여성 또는 전업주부, 사회 초년생과 중년 등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들이 e커머스(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자신의 재능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으로 최근 마케팅 플랫폼이 다양화하면서 e커머스 분야 여성 창업자들의 성공 신화는 이제 흔한 뉴스가 됐다.

유튜브·인스타·페이스북 등 마케팅플랫폼 다양화
전자상거래 기본부터 기업가정신·세무까지 '열강'
전업주부 등 사회참여 어렵던 여성들에 활로될까


김포시가 관내 여성들의 사회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e커머스 창업 지원에 나선다.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김포시 여성 스마트스토어 창업아카데미'를 통해서다.

전자상거래 전반을 교육하게 될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이어진다. 기본 원리는 물론이고 리더십 및 기업가 정신, 정부지원제도, 세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강의가 준비돼 있다. 창업에 엄두를 못 냈던 여성들이 기업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첫 강의부터 4주차까지는 창업교육에 집중하는 기간이다. 교육생들은 기업인이 갖춰야 할 마인드 함양을 시작으로 자금조달 방법, 데이터 분석, 스마트폰 촬영·편집 등을 배우게 된다. 이어 5주차부터 7주차까지는 상품 설정,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신고, 상품 업로드 등 스토어 개설과정을 본격적으로 습득한다.

8주차부터는 성공을 위한 심화교육이 마련됐다. 매출·매입, 세금 관계, 매출상승 전략 등을 배운 뒤 개인별 스토어를 최종 점검받는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맞춤형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

김포시 여성 스마트스토어 창업아카데미는 온라인(줌)에서 무료로 이뤄지지만 교육생은 김포시 거주 여성에 한해 선착순 100명 이내로 모집한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장비(스마트기기·PC·노트북)는 각자 준비해야 하며,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8월 27일까지 이메일(yellow968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