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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원순환 교육'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이달 말부터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원순환 교육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자원순환 전문강사를 지역 학교로 파견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 하반기 일정을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하고, 방역 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 토론·체험 키트 등 구성
시교육청과 협약… 4월부터 운영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인천시교육청과 '미래세대 대상 자원순환 교육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해 초등·중등학교 577개 학급 학생 1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316개 학급 학생 7천838명이 자원순환 교실을 수강했다.

교육은 전문강사의 설명과 토론, 체험 키트 등을 통한 지구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인식,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습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인천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고,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는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함께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분리배출 요령) 노래를 영상으로 만들어 각 어린이집·유치원에 배포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