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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컨소시엄이 제안한 H2 프로젝트 조감도. /IBK 컨소시엄 제공

하남시의 H2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IBK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남도시공사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 지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사업계획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총 3개 컨소시엄 가운데 IBK 컨소시엄(명지병원, 자생한방병원, 롯데건설, IBK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타이니타운, 애버딘엠에이치 등)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위원회 추진을 위해 각 컨소시엄 대표들이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출하고, 평가 후에는 평가위원 성명과 점수를 포함한 평가결과를 당일 공개했다.

IBK 컨소시엄은 공사에 소아응급의료센터, 심장수술센터,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제안했다.

평가위원회는 ▲병원수요를 파악한 스페이스 프로그램 및 병상수, 병원의 입지 ▲충분한 병상규모,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 질병에 대응하는 생애주기 통합병원, 한의학과 협진의료체계 ▲병원 운영 의지, 다양한 형태의 의료서비스, 실버타운의 연계성 등을 평가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하남시민을 위한 특화된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하남시민의 공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