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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전경.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입주 상점 1차 공모 미달 후 신청 기준 완화 등 문턱을 낮춘 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8월3일자 9면 보도=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입점기준 완화 논란) 2차 공모 결과, 18개 공모 대상 중 17개 상점에 대한 신청이 이뤄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군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공모 결과가 나타나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창업경제타운 1차 공모 미달 후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 접수 마감 결과 18개 대상 점포 중 17개 점포가 신청 접수됐다. 이에 군은 이날 일반 점포 신청자 중 서류심사 결과 합격자 16명(17개 점포)에 대해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면접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면접 대상자 등이 선정위원회 면접 등을 통과, 합격한다 해도 최종 입점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경제타운 점포는 칸(약 30~60㎡) 단위로, 1점포당 1~3칸을 사용할 수 있어 입주 상점 상황에 따라 점포 수가 늘거나 줄 수도 있어 군과의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추가 공모 등 추후 절차 유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19~23일 창업경제타운 입점 신청자 1차 공모 접수결과, 32개 점포 중 26개 점포가 신청해 서류심사 등을 거쳐 11명(소매점, 일반음식점, 업무시설 등)을 면접대상자로 확정했다. 준대규모점포(준대형마트)와 상인회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그러면서 군은 향후 2차 공모 점포는 17개로 1차 면접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 2차 공모에서 대상 점포가 18개로 1개가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2차 공모 마감 결과 층·구역별로 초과, 미달 현상이 나타나 추가 공모 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면접과 선정위원회 등을 거친 후 해당 입주자 등과 합리적 협의 과정을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