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서예 작품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2021년 '제28회 한·중 서예국제교류전'이 오는 27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소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인천서예협회)와 한·중 서예 국제교류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서예협회와 인천시, 경인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중국 180여명의 작가의 서예작품 2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중국 180여명 작가의 작품 250여점 만날 수 있어
한문·한글 서예뿐 아니라 캘리그라피·서각 등 작품도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의 징검다리 역할 기대
검여(劍如) 유희강 선생과 동정(東庭) 박세림, 장인식, 정재흥, 신경희 등 인천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많은 서예의 대가를 배출했다. 이러한 도시 인천에서 한국과 중국의 현대 서예의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의미를 띈 전시다.
전시엔 인천서예협회 소속 작가 120여명과 중국 칭다오미술관이 선정한 60여명 등 180여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문과 한글서예뿐 아니라 캘리그라피와 문인화, 서각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인천 서예인을 포함해 한·중 양국 작가들의 창작능력을 높이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두 나라의 우애도 돈독하게 만들자는 취지도 갖고 있다.
권정수 인천서예협회 부회장은 "같은 한문 서예라 하더라도 작품의 구성이나 글자의 배치, 표구 방법 등이 중국과 우리의 것이 많이 다르다"면서 "이번 전시가 서예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기회"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의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규식 인천서예협회 회장은 "발전하는 문화도시 인천의 위상에 어울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검여(劍如) 유희강 선생과 동정(東庭) 박세림, 장인식, 정재흥, 신경희 등 인천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많은 서예의 대가를 배출했다. 이러한 도시 인천에서 한국과 중국의 현대 서예의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의미를 띈 전시다.
전시엔 인천서예협회 소속 작가 120여명과 중국 칭다오미술관이 선정한 60여명 등 180여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문과 한글서예뿐 아니라 캘리그라피와 문인화, 서각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인천 서예인을 포함해 한·중 양국 작가들의 창작능력을 높이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두 나라의 우애도 돈독하게 만들자는 취지도 갖고 있다.
권정수 인천서예협회 부회장은 "같은 한문 서예라 하더라도 작품의 구성이나 글자의 배치, 표구 방법 등이 중국과 우리의 것이 많이 다르다"면서 "이번 전시가 서예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기회"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의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규식 인천서예협회 회장은 "발전하는 문화도시 인천의 위상에 어울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