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두순으로 도시 이미지가 악화된 안산시가 올해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선수들로 이미지 쇄신(8월14일 인터넷 보도='도쿄올림픽 효과' 제대로 누린 안산시, 패럴림픽에도 기대감)에 나선데 이어, 관내 정부 행정기관들의 잇따른 신설 및 승격으로 시민의 편의마저 격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2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 위치한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된다. 또 세무서 1개소를 신설해 구별(단원·상록구)로 각각 독립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산출장소는 청사 신축과 승격으로 2025년부터는 신청사에서 출장소가 아닌 사무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직 정원도 기존 34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며 다양한 행정지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및 보호업무, 이민통합 등 외국인 주민 지원 업무 또한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1989년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이제는 더 나은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록구와 단원구로 분서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