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행사인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제4회 행사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처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통해 성남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의료관광 대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제4회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simtc.org)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라는 테마 아래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 홍보관'은 성남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콘퍼런스(학술대회)'는 의료·관광·디지털 헬스케어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한다.
의료분야에서는 키이스폴라드 국제의료관광저널 편집장이 '코로나19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 도전과 기회',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이 '코로나19와 국제진료 동향'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이주일 (주)넥스트스토리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 관광 메타버스로 진화'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차동철 네이버(주) 의료혁신실장의 '네이버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 '시민건강강좌'는 김미경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코로나 시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강연', 홍지성 성남시의료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내 몸 사용설명서-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