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가 제51회 추계 전국남녀고교농구연맹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서울 휘문고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상영 코치가 이끄는 안양고는 2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휘문고에 78-82(16-24 17-13 10-28 35-17), 4점 차로 석패했다.
안양고는 이정훈(3리바운드·2스틸·3점슛 2개)의 20점과 김태형(5어시스트·2스틸)의 15점 등 휘문고를 잡기 위해 스피드를 활용해 분투했으나 골밑 대결에서 밀렸다.
1쿼터부터 휘문고에 높이를 선점당해 한때 7-17까지 10점 차로 뒤진 안양고는 2쿼터 빠른 공격력을 바탕으로 33-37로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문제는 휘문고의 콩고 출신 센터 프레디(203㎝)를 막지 못한 것. 안양고는 2쿼터부터 인사이드를 내주며 고전했고 프레디를 막다 센터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골밑 대결에서 밀렸다.
제공권을 내준 안양고는 3쿼터 동안 20점 차(41-61)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안양고는 4쿼터 프레스 수비를 강화하는 사이 내외곽포로 35점을 쏟아 부었지만 막판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안양고 농구 4점차 석패… 추계연맹전 결승서 휘문고에 발목
콩고 출신 센터와 골밑대결서 밀려
입력 2021-08-23 21:32
수정 2021-08-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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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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