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자식 지역화폐인 '인천이음' 플랫폼에 연계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가 기존 오프라인 매장보다 7배 이상 늘어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4~7월 인천직구 월평균 매출액은 1억1천722만3천원으로, 인천시 오프라인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의 2019년 월평균 매출액 1천634만원보다 7.2배 증가했다.
인천시는 올해 4월 인천이음 플랫폼 내에 인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직구를 출시했다. 인천시가 2003년부터 운영하던 오프라인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말 문을 닫았다.
오프라인 매장은 공간 제약 등으로 148개사 1천358개 품목을 전시하고 판매했으나, 온라인 매장인 인천직구는 491개사 5천678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인천직구 매출 규모 또한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직구를 통한 라이브방송 판매, 행사 기획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천직구 입점 업체와 품목 등이 일정 규모로 성장하면 안정적 판로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천직구를 통해 성장하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온라인몰 '인천직구' 매출액, 오프라인 매장의 7.2배 증가
입력 2021-08-24 22:07
수정 2021-08-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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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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