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운전 중 신호대기로 멈추어 선 음료 배송 차량 뒤편에 남자아이 얼굴이 보입니다. 이름과 나이 등이 적혀있는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입니다. 한 음료 회사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데 보탬을 주기 위해 배송차량의 뒷문에 실종된 어린이의 사진과 이름, 성별, 실종 일시 등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실종 어린이는 곳곳에 CCTV가 있고 아이들도 스마트폰이 있는 최근에도 발생해 매년 2만여 명 가깝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세계실종 아동의 날도 있습니다.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에서 한 6세 어린이가 등교 중 유괴된 뒤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제정되어 세계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였고,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동참해 올해로 15번째 실종 아동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세심하게 살펴보면 실종 아동을 알리는 캠페인이 많습니다. 모두의 관심이 아이들을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 품으로 이들을 돌려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