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잇단 코로나19 감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산(7월29일자 1면보도=경기도 첫 '하루 500명대' 확진… 안산 또 '외국인 집단감염')이 이들의 예방접종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 단위 일괄예약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26일 시는 이달 31일까지를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예약기간'으로 설정했다.
기업경영인 단체 등과 협력해 사업장 단위로 일괄예약을 추진하고 많은 외국인이 찾는 직업소개소와 파견업체에는 예방접종희망자에게 예방접종 예약방법 등을 반드시 안내토록 했다.
사업장 단위 일괄예약 추진 등 행정력 집중
26일 시는 이달 31일까지를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예약기간'으로 설정했다.
기업경영인 단체 등과 협력해 사업장 단위로 일괄예약을 추진하고 많은 외국인이 찾는 직업소개소와 파견업체에는 예방접종희망자에게 예방접종 예약방법 등을 반드시 안내토록 했다.
사업장 단위 일괄예약 추진 등 행정력 집중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도 최소한의 확인만
윤화섭 "신속하게 접종받도록 세심하게 배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점을 고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미등록 외국인의 예방접종 기피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대한 미등록 외국인 통보 의무 면제제도도 적용 중이다.
아울러 안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의 50%가량인 2만2천여명의 외국인이 접종예약을 마쳤다.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센터는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가 가능한 통역요원 40명이 상주, 휴일에도 예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인 밀집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예약 접수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예방접종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 시의 주요 구성원인 외국인 주민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점을 고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미등록 외국인의 예방접종 기피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대한 미등록 외국인 통보 의무 면제제도도 적용 중이다.
아울러 안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의 50%가량인 2만2천여명의 외국인이 접종예약을 마쳤다.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센터는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가 가능한 통역요원 40명이 상주, 휴일에도 예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인 밀집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예약 접수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예방접종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 시의 주요 구성원인 외국인 주민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