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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정병진 지청장(왼쪽)과 대원버스 허상준 대표이사가 26일 '일·생활균형 캠페인 홍보를 위한 파트너 기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제공

고용노동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가 '파트너'로 나섰다.

'일·생활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의 능력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근무 혁신을 위해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3가지 핵심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성남에 본사를 둔 ㈜대원버스(대표이사 허상준)는 이 같은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6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일·생활 균형 파트너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원버스는 서울·성남·광주·용인·수원 등 성남 인근지역을 운행하는 자사 버스 외부에 캠페인 홍보 문구 '일·생활균형 캠페인, 일상은 균형있게 인생은 행복하게'를 부착해 운행한다. 부착 기간은 2개월이다.

대원버스는 성남시를 기반으로 하는 KD운송그룹 소속 버스회사로, 일자리의 양과 질 개선에 노력해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일자리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약식에서 정병진 성남고용노동지청장은 "일하는 문화가 일상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일·생활의 균형을 실현함으로써, 위기의 시대에 지쳐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삶에 행복의 빛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