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 3호점 개소

광주지역에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공유냉장고' 3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택배·청소노동자들을 위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28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박종면)는 쌍령동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신동헌 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협력기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냉장고 3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으로, 관내 아파트 단지 내 입점은 이번 3호점이 최초다. 아울러 이번에는 씨름협회 민강원 전 회장과 (주)오리종 권일혁 대표가 생수를 기탁해 이를 택배 및 청소노동자들에게 무료 제공키로 했다.

박종면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분들이 공유냉장고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신 시장은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유냉장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주민주도형 복지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