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은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천922명)의 68.1%인 2천672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중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인하참인재' 전형으로 바뀌었는데, 지난해와 다르게 학교장 추천이 없어도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미래인재는 1단계 서류 평가 70%와 2단계 면접 평가 30%로 선발한다. 참인재는 서류 평가 100%로 뽑는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 교과(지역추천인재)' 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방식이며, 계열 구분 없이 고등학교당 7명의 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확대됐고, 추천인원의 제한이 있어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70%)과 교과(30%)를 일괄합산하는 방식으로 올해 485명을 선발한다. 기하 및 확률과 통계 과목을 제외하는 등 자연계 수리논술 출제 범위가 달라졌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를 풀고, 출제범위도 분석해볼 수 있다.

수시 선발 방식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입시 기조를 유지하며 전형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인하대는 전국의 선발인원 3천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8위(2020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 취업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 평가 인증을 받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학부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ACE+ 사업에서 입증받았다.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전국 수위권 규모의 사업에 선정돼 연구력도 인정받고 있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첨단SW융합학부에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5개 학과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 융합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수시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