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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소재 고등학교 2곳, 수정구 소재 중학교·초등학교·어린이집 등 각급학교 5곳에서 지난 1~2일 사이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한 후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소재 A고등학교에서 지난 1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총 44명(자가격리31명, 능동감시 1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분당 소재 B고등학교에서도 지난 1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해 밀접 접촉자 97명을 가려낸 뒤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정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지난 1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밀접접촉자 65명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수정구 소재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2일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두 곳에서 밀접접촉자 각 26명, 2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였고 이날 모두 음성이 나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

한편, 3일 0시 기준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38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천317명으로 늘어났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