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평군 자라섬을 찾은 시민들이 중도 호박 터널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호박 양액재배 터널형 실증 하우스로 조성된 이 터널은 길이 175m, 폭 3.5m로 애플 박, 도깨비 방망이 박, 이색 칼라배 호박, 여주, 뱀 호박 등 박과류 13종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박과류는 예로부터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이라며 "자라섬을 찾은 방문객 여러분께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21.9.4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