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국인 농업연수생이 떠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이 나섰다.
지난 4일 NH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김정환)와 (사)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회장·유분순)는 지역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농가에서 농산물을 수확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농민들을 돕는데 힘을 모았다.
김정환 지부장은 "농촌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손부족을 해소하는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농촌의 만성적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으며, 유분순 지회장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리지역 농촌의 발전을 위해 농협과 함께 고민하고 땀을 흘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는 관내 지역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이 우리 농촌을 돕자는 취지로 결성한 단체로 매년 광주시 농협 직원들과 농촌일손돕기, 지역 환경정비 등 농촌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